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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실 후라토 식당에서 맛난 저녁
인테리어, 분위기 좋은 곳
테이블 위에 미니 화로가 너무 귀엽다.
남편은 스테이크 좋아하니까 스테키 정식으로 ~
(야끼니꾸 스타일로 레어 하게 겉면을 익혀
부드러운 육즙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소고기 구이 정식이라고 함)
남편 거 몇 개 뺏어 먹음 ㅋㅋ
나와 친한 동생은 규카츠
(레어 상태로 화로에 직접 구워 먹는 부드러운
후라토 식당만의 차별화된 숙성 규카츠라고 함)
레어이기 때문에 튀김옷 보단 고기면이 화로면에 닿도록
세워 놓고 구워 먹으면 좋다.
난 미디엄 웰던을 좋아하는데
급한 마음에 얼마 안 있다가 먹었더니
덜 익어서 다시 올려놓고 구웠다는 ㅋ;
불판을 갈아줘야 할 것 같은데? 생각하고 있을 때
점원이 타이밍 맞춰 온다.
불판 갈아드릴게요~
불이 약하니까 고체연료 더 넣어드릴게요~
알아서 잘해줌
속 부담되지 않게 적당하게 먹을 수 있고,
적당히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직접 구우며
먹을 수 있어서 좋은 곳.
나도, 남편도, 친한 동생도 맘에 들어했던 곳.
점원을 부르기 전에 알아서 잘 챙겨주니
끝까지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.
가격대는 규카츠 17,000원, 스테키 정식 16,000원이었음.
재방문 의사 100%
다음엔 반숙 오므라이스 먹어봐야지.
요즘은 음식을 먹더라도 비싸도 맛있고 좋은 음식을 찾게 되고,
사람을 만나도 술보단 맛있는 음식을 먹고,
커피 한잔과 함께 얘기 나누는 게 좋다.
오랜만에 맛있는 거 먹어서 기분 좋았던 저녁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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